내년 식품산업 예산안 7520억원
내년 식품산업 예산안 7520억원
  • 육주희
  • 승인 2012.10.09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외식전문인력양성에 21억6천만원 지원
식품산업이 내년도 역점 편성분야로 지정되면서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 식품산업 예산을 크게 늘렸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월 25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농식품부 예산과 기금액 총지출 규모를 올해보다 19억원 증가한 15조4102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6881억원에서 9.3% 증가한 75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식품외식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예산 가운데에는 외식산업 육성을 위한 외식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에 21억6천만원, 영세 중소 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에 필요한 공동사업비 지원에 54억원,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안정적 원물확보를 위한 운영활성화를 위해 200억원이 포함됐다.

또 K-pop 등 한류를 활용한 우리 농식품의 수출 프로모션을 위해 글로벌 K-Food 프로젝트 사업(173억원)도 본격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물가ㆍ수급안정을 위한 예산도 올해 1조4720억원에서 내년 1조7466억원으로 올해보다 18.7% 늘렸다.

배추 등 노지채소 계약재배와 산지조직화ㆍ규모화 지원 예산은 올해 5856억원에서 내년 7434억원으로 늘어난다. 계약재배(예산 기준) 규모는 올해 1520억원에서 2144억원으로 증액됐다. 콩ㆍ배추ㆍ양념채소ㆍ오징어 등 서민생활 품목의 수급안정을 위한 농수산물 비축예산은 올해 5593억원에서 6711억원으로 많아진다.

국제곡물가격 급등 대응 예산은 1조8760억원에서 8.3% 늘어난 2조323억원이 편성됐다.

축산농가의 사료구입 부담완화를 위해 3690억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는 1540억원, 농가 사료직거래 활성화에는 신규예산으로 1200억원을 배정했다.
국산 곡물의 소비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39억원 감소한 1770억원이다. 우리밀 소비활성화 지원 사업은 새로 36억원이 배정돼 군납지원을 받는다.

한편 불볕더위가 끝나자마자 몰아친 태풍으로 농수산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식품부는 가뭄과 태풍, 홍수 등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1조2930억원에서 10.3% 늘어난 1조4265억원을 편성했다.

육주희 기자 jhyuk@foodban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