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국내 식품 기업 수출 확대 노린다
안방에서 국내 식품 기업 수출 확대 노린다
  • 관리자
  • 승인 2012.10.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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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지난 9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벨기에에서 온 바이어가 국내 식품 기업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가 국내 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우리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와 중동 국가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9일 aT는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로 4년째인 대규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Autumn’를 개최했다.

이날 아시아와 북미, 남미 국가와 유럽 국가 등 26개 나라 135명의 유력 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식품 수출 기업 170개 업체와 상담을 벌였다.

해외 바이어들은 시간표에 따라 최대 12개의 국내 기업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수출 상담을 벌였다.

aT는 적잖은 시간과 비용으로 수출 개척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에겐 해외 바이어와 1대1로 대면해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최근 한류 등으로 한국과 한식에 관심이 높은 해외 바이어에겐 안정적이고 신뢰할만한 식품 공급처를 확보해 양자가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T 수출전략처 해외관리팀의 김의정 과장은 “국내 식품 수출 기업이 여러 해외 바이어와 연속으로 1대1 상담 기회를 가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철 해외관리팀장도 “식품은 테스팅에서부터 통관 절차, 수출 대상국의 다양한 식품 위생기준 점검 등 수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국내 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만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상담회를 앞두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이들 기업이 원하는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 스케쥴을 편성했다.

김의정 과장은 “aT는 이집트와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와 동유럽, 남미까지 범위를 확대해 50여명의 유력 바이어를 신규로 초청해 수출 다변화를 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 인삼을 의약품(보건식품)에서 일반식품으로 인정함에 따라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고려인삼제품의 홍보관을 설치해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이외에도 FTA 상담센터를 운영해 한미 FTA는 물론 한-유럽연합(EU), 한중 FTA와 관련해 전문가 초청 설명회와 기업 상담도 진행했다.

이날 상담회엔 놀부와 BBQ 등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15개와 한국프랜차이즈협회도 참여해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주)놀부의 김홍태 해외사업본부장은 “무엇보다 해외 진출은 내실화한 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이나 해외 파트너와의 제휴 같은 기존의 방식에서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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