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센터, 식자재 전문매장이 효자
농협유통센터, 식자재 전문매장이 효자
  • 관리자
  • 승인 2006.06.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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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유통센터가 전략적으로 대형화 ․ 전문화 시킨 식자재 매장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어 주목을 끈다.

기존의 소형점포 형식의 매장이 대형화된 식자재 전문매장으로 변모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 이며, 올3월 창동 지점을 포함한 12개 농협 유통센터 중 11곳에 설치 됐다.

이 곳은 농축산물과 1차식품 등의 식자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별도의 매장으로 타 할인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농협유통센터만의 특징이다.

또 일반회원의 출입을 통제한 채 대형식당 등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비즈니스 회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벌크 형식으로 하고 산지에서 직접 산적한 농산물을 판매해 일반 매장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생산품의 질도 우수 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농협유통센터 식자재 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560억원,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477억원,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380억원, 등에 달해 이들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농축산물의 물량이 엄청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김해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경우 평일에는 전체 매장 매출 중 식자재 매장의 매출이 50%대에 육박하고 있어 조만간 일반매장의 매출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 성남의 한 식당업주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식자재 전문매장이 생긴 후부터 주차하기 어려운 가락시장에 장보러 가는 것은 중단했다”며 “주차하기 편리한 데다 농축산물뿐만 아니라 양념류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식자재를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조송휘 농협 성남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부분사장은 “식자재 매장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회원수는 6000여명이고 식당 ․ 교회 ․ 어린이집 ․ 병원 ․ 예식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면서 “농축산물의 판매량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면적 확대 등을 통해 매장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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