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시장의 마켓 감각을 키워라
글로벌 외식시장의 마켓 감각을 키워라
  • 김상우
  • 승인 2012.10.19 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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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세계한상대회 식품외식분과 세미나 <3>기업IR·멘토링
제 11차 세계한상대회 식품·외식분과 세미나 2부에서는 홍주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의 ‘한식세계화 관련 해외 식품·외식업체 지원 정책 소개’란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주)놀부NBG, (주)제너시스BBQ그룹, (주)이티앤제우스 불고기브라더스, (주)SF이노베이션 스쿨푸드 등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기업IR과 세미나에 참석한 한상들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외식기업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세션이 진행됐다.

일 시 : 2012년 10월 17일
장 소 :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강 연 : 홍주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업지원센터장
좌 장 :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 대표이사
기업IR :고경진 (주)놀부NBG 전무이사, 김태천 (주)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이나영 불고기브라더스 총괄본부장, 박동욱 스쿨푸드 상무이사



강연 - 한식세계화 관련 해외 지원 정책(홍주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업지원센터장)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aT가 든든한 지원군”

국내 외식시장은 전체 외식업체의 90%가 5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외식업은 체계화된 창업 전문교육이나 컨설팅 부재로 창업과 휴폐업이 반복되고 있으며, 해외에 진출한 외식 프랜차이즈도 현지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지원을 통한 외식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보고 지난 1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내에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외식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부지원정책까지 종합지원 창구역할을 맡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창업부터 시작해 기술 경영상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상담, 기업진단과 기업현안을 해결해 주는 현장클리닉,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심층컨설팅, 직원의 전문성과 능력을 높여주는 직무컨설팅, 정보·교육·수출·자금 등 aT 사업에 대한 연계지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K-Food센터에는 분야별로 전문가 집단이 구성돼 있어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노하우를 쉽게 전달받을 수 있다. 규모 있는 기업들에 비해 중소 자영업자는 경영자와 소수 인력이 많은 역할을 수행해 전문성도 떨어져 수시로 어려움에 노출된다. 이럴 경우 K-Food센터를 활용해 창업, 메뉴개발, 고객서비스 향상, 해외진출지원 등 현장의 현안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K-Food센터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외식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사항이 있는 외식기업 및 업소들은 전화상담(1566-2272)과 인터넷(www.foodinkorea.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층 K-Food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해외 각지에서 모인 한상들이 기업IR 순서가 끝난 후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주)놀부NBG, (주)제너시스BBQ그룹, (주)이티앤제우스 불고기브라더스, (주)SF이노베이션 스쿨푸드 관계자들에게 해외 창업과 관련한 멘토링을 받고 있다. 사진= 이종호 기자 ezho@
25년간의 노하우를 전수해 드립니다
(주)놀부NBG ‘놀부보쌈’

지난 1987년 보쌈전문점으로 시작한 (주)놀부NBG(이하 놀부)는 국내 한식 전문브랜드 중 최장수인 2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스탁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브랜드 중 유일한 한식전문브랜드(79위)였던 놀부는 올해 기준으로 전국 679개의 가맹점, 6000여명의 직원 수, 1일 12만여명의 방문 고객 수 등 폭넓은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놀부는 놀부보쌈을 시작으로 지난 1992년 부대찌개 전문점을 비롯해 1999년 유황오리, 2004년 항아리 갈비 등 4개 한식브랜드와 2007년 차룽반점 등 1개의 중식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했다.

놀부는 지금까지 착실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전문성(가맹점 관리에 대한 노하우, 신규 메뉴 및 브랜드의 개발) △운영 플랫폼(전국 규모의 유통망, 운영시스템 및 인프라를 갖춰 가맹점주에게 편의성 제공) △규모(규모에 따른 가격 경쟁력, 구매력 및 유통 비용) △브랜드 파워(가장 크고 명성이 높은 국내 외식브랜드, 가장 오랫동안 가맹점주 및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 등을 꼽았다.

앞으로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가맹점 개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놀부는 한식세계화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아래 현재까지 싱가포르 3개 매장, 중국 2개 매장, 태국 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고경진 놀부 전무이사는 “놀부는 25년간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며 “해외 재외 동포들이 놀부의 경쟁력을 믿고 가맹점을 개설한다면 한식세계화 차원에서 놀부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매장을 꿈꾼다
제너시스 BBQ그룹 ‘BBQ치킨’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의 일대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제너시스 BBQ그룹(이하 BBQ)은 창의적인 경영과 나눔 경영을 모태로 창립 17년 만에 국내 최고의 치킨업체로 성장했다.

BBQ치킨에서 시작해 닭익는 마을, 올리브돈까스, 유나인, 델리아띠 등 12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BBQ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윈윈(win-win)시스템을 바탕으로 본사와 가맹점 간의 투철한 신뢰 관계 형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해외 진출을 가장 먼저 시도하고 성공리에 정착시키는 등 글로벌 브랜드를 향해 착실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2003년 중국 진출로 첫 물꼬를 텄던 해외 진출은 현재 56개국 350개 매장이 운영되며,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는 자사의 성공요인으로 △치킨업계 최초로 치킨대학을 설립해 예비창업자와 운영주들을 상대로 수시 교육 실시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 개발을 목적으로 한 R&D센터 설립 △전국 1일 배송의 통합물류 시스템 설계 △강력한 브랜드 파워 △차별화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세계 최대 비즈니스 모델 △지역 현황을 완벽히 분석한 현장 마케팅 전략 △가맹점 만족을 무엇보다 우선시한 가맹점 만족 경영 등 7가지 요인이 주요했다고 분석한다.

김태천 BBQ사장은 “해외 시장 개척은 BBQ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BBQ의 체계적 시스템과 가맹점주를 우선시하는 경영 마인드에서 해외 가맹점 개설은 분명 탁월한 선택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식세계화, 불고기브라더스가 이끕니다
(주)이티앤제우스 ‘불고기브라더스’

(주)이티앤제우스의 불고기브라더스는 외국인들에게 대표적 한식메뉴로 알려진 불고기를 주메뉴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한식 브랜드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주)이티앤제우스의 정인태 회장과 이재우 사장은 국내의 대표적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과 ‘TGI프라이데이스’를 국내에 소개한 일등공신이다. 당시 이들은 매출의 4~6%를 로열티로 내주는 현실과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이 충분한데도 도전하는 이가 거의 없다는 안타까움에 지난 2006년 한식 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를 창립했다.

불고기브라더스의 비전은 2016년까지 코스피에 상장하는 것과 2020년까지 100호점, 연간 1200억원 매출과 120억원 영업이익 달성이다.

(주)이티앤제우수는 불고기브라더스 외에도 철판&부대찌개, 카리부커피, 설곰탕브라더스, 누들52, 스톤팟키친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불고기브라더스는 현재 국내 36개점과 해외 6개 매장(필리핀 3개점, 말레이시아 2개점, 캐나다 1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해외 3개점 추가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 누적 매출액 1340억원, 누적고객수 620만명을 자랑하는 불고기브라더스는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한식하면 바로 떠오르는 식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이나영 불고기브라더스 총괄본부장은 “한식만의 특화된 상품인 불고기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뛰어난 식감으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며 “그동안의 한식당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맛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거리 음식에 상상력을 더한다
(주)SF이노베이션 ‘스쿨푸드’

‘길거리 음식에 상상력을 더하면 감각적인 요리가 된다’는 지론으로 분식의 세계화를 꿈꾸는 (주)SF이노베이션의 스쿨푸드는 분식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 2002년 조그마한 가게로 출발했지만 분식의 부정적인 요소를 모두 제거한 ‘프리미엄 분식’을 구현하자는 경영철학으로 창립 10년 만에 세계무대 질주를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스쿨푸드는 기존의 분식이 싸구려라는 개념을 벗어나기 위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이용한 전문 요리사의 조리, 카페와 차이 없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철저한 위생관리로 가치를 창조하면서 고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2007년 일본 아카사카점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일본과 미국에 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과 인도네시아, 홍콩 등 추가 오픈이 예정돼 있다. 기존 해외점들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스쿨푸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한류를 활용해 문화적 장벽 제거, 블로그 및 SNS를 통한 신개념 마케팅 진행, 해외 시장의 다양한 요구 수용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박동욱 (주)SF이노베이션 상무이사는 “한식세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월한 문화로 인정받는 방법도 있지만 재미있고 친근한 문화가 스며들어야 한다”며 “스쿨푸드는 우리의 분식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꿈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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