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 점장들이 뽑은 가장 고마운 고객은 ‘인사 받아주고 미소 짓는 고객’이며, 가장 힘들게 하는 고객은 ‘반말하며 인격 무시하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2일 경주에서 전국 470여 직영 매장의 점장 및 지역책임자들이 모인 2012 리더십회의에서 전체 참석자 중 359명이 응답한 자체 설문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가장 고마운 고객은 176명(49%)이 답한 ‘인사 받아주고 미소 짓는 고객’이고, 97명(27%)이 ‘작은 실수를 양해해 주는 고객’으로 답했다.
이어서 ‘진심어린 피드백을 주는 고객’, ‘질서 있게 기다리는 고객’, ‘분리 수거해 주는 고객’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가장 힘들게 하는 고객의 경우, 309명(86%)이 ‘반말하며 인격 무시하는 고객’이라고 답했으며, 29명(8%)이 ‘계산할 때 카드나 돈을 던지는 고객’이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애정 표현이 심한 고객’, ‘시끄러운 언성과 행동으로 주변에 피해주는 고객’, ‘주문 없이 자리 오래 차지하는 고객’, ‘무리한 요구로 억지 부리는 고객’ 순으로 답했다.

올해 커피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는 192명(53%)이 ‘고급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성장’을 뽑았으며, 두번째로 많은 90명(26%)이 ‘커피전문점 경쟁 심화’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가정용 커피 머신의 대중화’, ‘친환경 웰빙 트렌드’, ‘바리스타 교육 열풍’ 순으로 뽑았다.

바리스타 채용 면접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가 기준으로는 ‘성실한 답변 등의 면접 태도’가 258명(72%)에 달했으며, 이어서 ‘첫인상’, ‘경력’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또한, 스타벅스 점장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이며, 가장 많이 선호하는 원두는 강하게 볶아 진한 풍미를 가진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나타났다.

사윤정 기자 suj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