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셀프 우동으로 명성이 자자한 ‘마루카메제면’을 운영하는 (주)토리도루는 오는 2013년 4월 국내에 토리도루 코리아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루카메제면은 매장 내에서 직접 면을 제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셀프식 우동 전문점으로 일본내 571개 점포(올해 5월기준)를 운영,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다.
마루카메제면 관계자는 “한국은 연간 3~ 4%의 안정적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약 2천만명 인구의 서울을 중심으로 100만명 이상의 지방 핵심도시가 있어 동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강을 추구하는 한국인들이 일식을 선호환 가운데 현재 본격적으로 일본계 셀프 우동 사업자의 진출이 없고, 한국은 가공면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루카메제면은 내년 직영점 1호점을 출점하고 2014년 3월말까지 총 3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며 2016년까지 50개 점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렴한 가격의 숯불야키니쿠 전문점인 ‘규시게(牛繁 ぎゅうしげ)’도 한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규시게는 일본 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10년도 돼지 않아 105개 점포(직영 94개점, FC 11개점)를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브랜드다. 주식회사 넥스트 글로벌에서 2005년에 설립해 운영하는 숯불구이 닭꼬치 전문점 ‘고우(居酒屋ごう)’도 닭꼬치 이자카야로 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코노미야키 협회에서 일본 일청제분과 협약을 맺어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이며, 하와이안 커피전문점 ‘호놀룰루’, 라면전문점 ‘잇꼬우샤(博多一幸)’, 초콜릿 전문점 ‘바비(Babbi)’, 화과자 전문점‘타네야(たねや)’, 부다망(돼지고기만두)전문점 ‘515호라이(515HORAI)’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p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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