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이색 가맹점주들’ 눈길
외식업계 ‘이색 가맹점주들’ 눈길
  • 관리자
  • 승인 2012.11.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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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박진희·김수로 등 다양한 이력 가진 창업자들 많아져
바야흐로 ‘창업 홍수의 시대’다.
소상공인진흥원이 지난 9월 자영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그 수가 580만3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95%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빨라진 은퇴 시기와 맞물려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너도나도 창업시장에 뛰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시장에 발을 들여놓다보니 스포츠선수, 연예인 등 특이한 이력을 가진 창업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프릴마켓 마린시티점은 롯데 자이언트 야구선수 홍성흔 선수의 아내 김모 씨가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에이프릴마켓이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달리 기름기를 뺀 조리과정과 신선한 채소 위주의 재료로 칼로리 부담을 덜어주고 그 맛 또한 뛰어나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가맹점을 열었다.

특히 마린시티점은 한국판 리펄스베이(Repulse Bay)로 떠오르는 마린시티에 위치해 낮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고층 건물이 눈길을 끌고 밤에는 광안대교와 어우러져 화려한 야경을 연출함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와플반트 평창동점은 개그맨 이용식씨가 점주다. 이용식씨는 우연히 가족들과 와플반트의 와플을 먹어보게 됐는데 모두 그 맛에 매료돼 가맹계약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와플반트에는 이용식씨 이외에도 와플반트의 홍보모델인 배우 박진희씨와 모델 강현정씨도 암사점과 강남점의 점주로 매장을 운영하면서 각 매장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브웨이 마포점은 프로축구선수들과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재활 트레이너였던 이신재씨가 운영중이다. 이씨는 평소 먹을 것을 좋아해 커피, 베이커리에 관심을 갖다가 서브웨이가 샌드위치 업체들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이 있고, 해외에서 이미 브랜드의 가치가 검증된 만큼 한국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가맹점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투썸플레이스 압구정51K점은 투썸플레이스의 광고모델이기도 한 배우 소지섭씨가 운영중인 매장이다. 소지섭씨는 인기 연예인으로 이미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발로 뛰는 사업가의 면모를 보이며 열정적으로 투썸플레이스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망고식스 압구정점은 배우 김수로가 운영하면서 드라마 ‘신사의품격’에도 노출이 되는 등으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탔다.

업계 관계자는 “점차 은퇴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창업시장에 뛰어 들면서 배우, 코미디언, 스포츠 선수 등 유명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이력을 소유한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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