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찬차마요커피’로 커피시장 진출
한솥도시락, ‘찬차마요커피’로 커피시장 진출
  • 관리자
  • 승인 2012.11.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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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커피·도시락 갖춘 테이크아웃 도시락 카페 선보여
▶ (주)한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커피시장 진출을 알렸다.
㈜한솥(대표 이영덕·사진)이 페루 찬차마요 지역의 유기농 원두로 국내 커피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찬차마요커피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찬차마요시에서 나는 100% 천연 유기농 커피로 미디엄 바디에 부드럽고 섬세한 쓴맛과 달콤한 딸기향이 얹어진 신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이미 전세계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다.

한솥은 이 지역에서 인증한 최상등급(AA90+)의 원두만을 수입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솥은 남미 최초의 한인 시장인 정흥원 찬차마요시장과 기부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돼 협업을 맺고 커피사업에 나서게 됐다.

한솥은 기존에 대형 농장과 중개상들에게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 받던 찬차마요시의 영세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자 직접무역을 실현해 기존 지역 커피 거래 값의 50%를 더한 가격으로 계약을 맺고 이 중 20%는 찬차마요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황성환 한솥 팀장은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직접 찬차마요시를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커피 생산 설비와 농장간 도로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영덕 대표는 “독립매장을 오픈하기보다는 기존 한솥도시락 매장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향후 오픈 매장에서 커피를 좀 더 포지셔닝해나갈 예정이다”면서 “현재 국내 커피시장이 포화상태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도시락 사업과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솥은 지난 10월 강남역 6번 출구 앞에 신개념 도시락 카페 ‘찬차마요 커피’ 매장을 안테나숍으로 내면서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가와사키 타카오씨가 인테리어를 하고 커피명장이자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씨가 로스팅을 담당하는 등 최고의 전문가들을 투입했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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