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시장 조사기관 AC닐슨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국내 레토르트 국물요리 시장은 351억원 규모에 1121만개 정도의 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곰탕 부문에서 7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88년에 출시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15년 동안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등 레토르트 사골 부문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옛날 사골곰탕은 100% 사골로 우려내 진한 국물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어디서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국물요리를 할 때 밑국물로도 적합해 국물요리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 외에도 옛날 육개장, 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옛날 갈비탕 등 옛날 맛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곰탕류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레토르트 효시 제품으로 잘 알려진 오뚜기 3분 시리즈는 시장에서 약 78%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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