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리더스파워]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 관리자
  • 승인 2012.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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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마시는게 아니라 먹는 것이다”
프리미엄 커피시장 ‘제 1 프리미엄 브랜드’ 안착 위해 뛸 것
“커피는 마시는게 아니라 먹는 것이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의 커피철학이다.
김형욱 전략기획팀 본부장은 커피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능력자로 통한다. 현재 국내 커피업체들 중 매장규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카페베네의 론칭 초창기부터 브랜딩 총괄을 담당했던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와플&젤라또’라는 카페베네의 브랜드 콘셉트부터 경영까지 많은 부분을 김 본부장이 책임졌다. 그런 그가 카페베네의 성공을 뒤로하고 드롭탑의 멋진 성공을 위해 또 한 번 달리고 있다.

김 본부장은 드롭탑에 전략기획본부장으로서 경영을 제외한 매장운영, 마케팅, R&D업무까지 브랜드의 모든 것을 총괄한다. 중심을 두고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은 브랜드의 콘셉트.

최근 커피전문점들은 이원화 돼 간다고 말하는 김 본부장은 “커피전문점이 정말로 ‘커피’전문점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디저트’전문점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먼저 콘셉트를 잡는게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커피전문점들은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는데 혈안이 돼 오히려 커피전문점이기보다는 디저트전문점으로 변해가고 있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이럴 때 일수록 커피전문점인 것을 부각시키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커피’전문점답게 제대로 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파는 것이 프리미엄 커피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했다.

대부분 해외의 커피소비자들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기보다는 다양한 커피를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국내 커피소비자들은 커피를 즐기기 보다는 습관적으로 아메리카노 등의 고정적인 메뉴를 마신다는 것.

김 본부장은 해외에서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커피를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드롭탑을 통해 방향 모색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드롭탑의 모든 메뉴는 커피를 중심으로 개발한다. 사이드메뉴 등도 그냥 단품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와 먹었을 때 가장 적합한 당도나 질감 등을 먼저 고려한 후 시판하는 것이다.

또 김 본부장은 국내소비자들이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게 아니라 다양한 커피를 음미하고 먹는다는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플랫화이트’라는 신메뉴를 탄생시켰다.

플랫 화이트는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메뉴로 카페라떼와 에스프레소의 중간형태다. 만들기가 까다로워 일반적인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시행하고 있는 레귤러 로스팅 공법보다는 브랜딩 로스팅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를 내세우는 드롭탑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해 주는 메뉴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팀 본부장은 “커피전문점이 과포화시장이라고들 하지만 아직 국내에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는 드롭탑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자부한다”면서 “향후 다가올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 제 1의 브랜드로 안착하기 위해 오늘도 차분히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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