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호점 오픈 … 2014년까지 해외 매장 20개점 목표
네네치킨(㈜혜인식품, 대표 현철호)은 동남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지난 11월 22일 첫 해외 매장을 개장했다
네네치킨은 지난 8월 버블티 브랜드 ‘공차’로 유명한 싱가포르 기업 ‘로열티 그룹(Royal T Group, CEO 로드니 탕)’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시장 조사와 현지화 전략 수립을 거쳐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네네치킨은 첫 해외 매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인들의 입맛과 식습관, 소비패턴 등 주요 특성을 파악하고 매장 형태와 운영 방향 등을 종합해 다이닝과 포장, 배달 주문이 모두 가능한 복합형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1호점은 현지인 입맛에 맞춘 10여가지 치킨을 판매하고 아이들 입맛에 맞춘 ‘스노윙치즈치킨’과 매운맛의 ‘버팔로스틱’, 한 손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콜팝 형태의 ‘네네팝’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네네팝’과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매운 맛이 특징인 ‘버팔로스틱’, ‘쇼킹핫치킨’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출시한 신메뉴인 ‘흑임자치킨’도 함께 선봬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싱가포르에서 생소한 음식인 ‘치킨무’를 치킨과 함께 제공해 한국식 치킨의 개성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1호점은 무슬림인 싱가포르의 국민 특성을 고려해 향후 HALAL(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 인증을 받은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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