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급식 상반기 신규수주 활발
위탁급식 상반기 신규수주 활발
  • 관리자
  • 승인 2006.06.1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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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60개 수주로 최다....110% 상반기 목표달성
국내 단체급식 중에서 위탁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급 위탁급식회사들의 상반기 신규점포 수주실적은 연초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체들이 이탈된 점포현황에 대해서는 공개를 꺼려하고 있어 이같은 신규수주 실적이 괄목할만한 성과인지 아니면 서로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인지는 분명치 않다.

올해 학교급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은 지난달까지 60개 점포를 신규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기서 발생할 연간매출액은 35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 목표의 110%를 달성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워홈은 공장군에서 가장 많은 신규업장을 개발했으며, 다음이 중고교, 오피스 순이다. 하반기에도 중고교점과 공장을 중심으로 수주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시스템은 40개 점포를 수주했으며, 26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는 상반기 목표 중 94%를 달성한 수준이며, 전년대비로는 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규점포 중에는 오피스분야가 가장 두드러지며 하반기에는 개발팀의 조직을 강화하고 성과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는 5월까지 총 30개 업장을 신규수주했으며, 이 회사가 올해 신규사업장에서 기대하는 목표매출은 300억원이다. 상반기까지는 현재 예상보다 30% 이상을 초과달성한 수치며,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최소 1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전략적 마케팅에 입각한 시장분석과 영업방안 강화를 통해 약세지역 사업장 및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5월까지 총 38개를 신규수주, 이 중에서 34개를 오픈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발생한 상반기 누계매출액은 77억원이며, 연간매출은 220억원이 예상된다. 상반기 계획 대비 114%를, 연간 목표의 91%를 달성한 수준이다. 또 지난해에 비해서는 신규수주율이 29%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푸드는 기업, 관공서, 병원, 학교 등 전통적인 급식시장은 물론 그동안 축적해 온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버(Silver) 및 복합상업시설의 푸드코트 등 신규 급식시장을 집중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가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장은 고객의 안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과감하게 정리하는 한편, 프리미엄 급식사업을 조기에 정착시기기 위해 ‘선(先)제안형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로하스(LOHAS) 개념의 새로운 급식브랜드 ‘오투테이블(O₂Table)’을 개발하고 학교급식에 주력하고 있는 이씨엠디는 5월까지 40개 점포를 개발했으며, 예상 연매출은 150억원이다. 이는 상반기 목표 중 95%를 달성한 수치며, 신규수주율은 전년대비 15.8% 성장했다.

이씨엠디는 급식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개발한 브랜드 오투테이블을 우선 학교급식업장에 도입, 정착시킨 후 점차 적용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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