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발명특허와 디자인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2012년 하반기 특허기술상을 선정한 결과 대상 중앙연구소 건강연구실이 개발한 ‘CGF함량이 높은 클로렐라 종균을 배양하는 방법과 그 방법에 의해 수득된 클로렐라 종균’ 기술에 대해 지석영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올 상반기에도 특허청으로부터 ‘전분계 유화안정제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식품업계 사상 첫 특허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술은 광합성 배양과 발효 배양의 교차 배양을 통해 클로렐라 종균을 개량한 방법이다. 클로렐라의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는 CGF(Chlorella Growth Factor) 함량이 높은 균주를 개발하고 이 종균을 배양하는 방법을 고안해내면서 클로렐라 순수배양의 방법을 새롭게 제안한 것이다. CGF는 클로렐라의 면역력 강화나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핵심 물질이다.
한재갑 대상 중앙연구소 건강연구실장은 “이 기술은 현재 대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클로렐라 분말, 액상, 클로렐라 추출물 제품에 적용돼 시판되고 있으며 수산 및 축산사료 시장에도 적용해 전 세계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클로렐라 단백질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사업 분야의 연구도 추진해 클로렐라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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