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홈플러스를 통해 대표 제품인 ‘세븐브로이IPA’ 캔맥주를 서울경기 지역에 먼저 선보인 세븐브로이는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점진적으로 판매 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세븐브로이 측은 입점 매장마다 물량이 매진되고 맥주 애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지방 매장에서도 입점 요청이 쇄도해 출시 2달여 만에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븐브로이IPA는 국내 기업 최초로 선보인 상면발효방식의 에일(Ale) 맥주로 영미권에서 고급 맥주로 잘 알려진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계열의 맥주이다.
다량의 홉과 맥아를 사용해 달콤함과 쌉쌀함이 어우러진 맛은 물론 크림같은 부드러운 거품과 향긋한 향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일반 라거(Lager) 맥주보다 높은 5.5%이다.
김강삼 세븐브로이 대표는 “세븐브로이의 얼굴과도 같은 IPA맥주를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로 경쟁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맥주 브랜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븐브로이는 최근 첫 자사의 브랜드 모델로 일반인 모델을 선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과 함께 국내 맥주 문화 저변을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븐브로이는 동양맥주(오비맥주 전신)와 조선맥주(하이트진로 전신)가 1933년 일제강점기 시절 맥주 제조 면허를 취득한 지 77년만인 지난 2011년 10월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중소형 맥주 기업이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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