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두유·콜레스테롤 0% 팝콘·굽거나 튀겨서 먹는 치즈…
지난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기를 끈 닭가슴살 캔의 간편 간식으로 변신을 꾀한 제품과 건강 웰빙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유기농 두유, 콜레스테롤 0% 팝콘, 굽거나 튀겨서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치즈의 신제품들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 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2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9% 성장해 약 273억원 규모로 덩치가 커진 캔 닭가슴살 시장을 겨냥해 사조그룹(회장 주진우)은 ‘리얼 장조림 닭가슴살과 불닭가슴살’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얼 장조림 닭가슴살과 불닭가슴살은 지난해 3월 출시된 리얼 닭가슴살 일반맛과 훈제맛에 이은 ‘사조로하이 리얼 닭가슴살캔’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리얼 불닭가슴살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에 매운 불닭소스를 담아 화끈하게 매운 붉닭가슴살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리얼 장조림 닭가슴살은 양념간장에 100% 국내산 통꽈리고추와 메추리알이 함께 첨가돼 아이들 밥 반찬 또는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또 사조로하이에서 출출한 간식용으로 용기형 팝콘 카라멜 맛, 바나나 맛, 초코 맛 등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사조 로하이 팝콘’은 전자레인지용 팝콘에 비해 옥수수콘 알갱이가 크고, 튀겼을 때 버섯모양으로 둥글어 서럽이 다 골고루 코팅돼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다. 또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0% 제품으로 이에 민감한 소비자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다.
팔도(대표 최재문)는 프리미엄 커피음료 ‘산타페 더치’ 아메리카노와 라떼 2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찬물(상온)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원두를 추출한 더치(Dutch) 스타일의 커피로 열에 의한 화학적 변화가 적어 원두 본연의 맛을 충실히 재현하고 장시간 향이 보존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돼 잡맛이 적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타페 더치 아메리카노는 깔끔하면서도 커피 원두 본연의 쓴맛과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산타페 더치라떼는 잔미(殘味)가 오래 남지 않은 깔끔한 단맛과 부드러운 우유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은 구워먹는 프리미엄 치즈 ‘그릴링 오리지널(Grilling original)’과 ‘그릴링 할라피뇨(Grilling jalapeno)’ 치즈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치즈는 매일유업이 수입하고 판매하는 미국 브랜드 야니(Yanni)의 제품으로 ‘굽다’를 의미하는 그릴(Grill)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굽거나 튀겨서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제품이다.
모차렐라와 비슷한 조직감을 가지고 있으나 니딩(Kneading)이라는 두 손을 이용한 반죽 치대기 과정을 통해 얻어진 특유의 높은 가열점으로 인해 표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며, 치즈의 모양은 변형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탄력있는 페이스트와 달콤한 캬라멜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자연원(대표 이서영)이 유기농 콩의 영양을 담은 두유 ‘우리가족 유기농 콩밭’을 출시했다.
우리가족 유기농 콩밭은 유기농 함량 100%로 진하고 담백해 더욱 고소하며, Non-GMO 및 유기농 원료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필요 없는 것을 최대한 뺀 최소성분으로 유기농 두유액과 신안 천일염 만으로 만들었으며, 착향료, 감미료, 합성첨가물(산미제, 유화제, 증점제, 소포제)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간단하게 잘라서 구운 그릴링 치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기나 채소, 과일 어느 것에 곁들여 먹어도 어울리는 풍부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버거나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 꼬치요리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서피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자연치즈” 라며 “특히 최근에는 캠핑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쿠킹이 인기를 끌면서, 그릴 또는 팬에 구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치즈인 그릴링 치즈가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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