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해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42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콩나물, 콜라, 오렌지주스, 설탕, 밀가루 등 5개 가공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풀무원의 ‘국산콩 무농약 옛맛콩나물’이 100g당 평균 575.1원이었으며 CJ제일제당의 ‘행복한콩 제주산콩 친환경콩나물’이 498원, 대상FNF의 ‘국산 무농약콩나물’은 463.4원이었다. 국산콩 100%, 무농약, 친환경 제품이라는 품질항목은 모두 동일했으나 풀무원 제품이 최대 19.4%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밀가루(중력분 1㎏)는 대한제분 ‘곰표 다목적밀가루’가 평균 1469.5원으로 가장 비쌌고 삼양사 ‘큐원 영양강화밀가루’가 1348.2원, CJ제일제당의 백설 중력밀가루가 1307.5원이었다.
이 외에도 설탕(정백당 1㎏)은 삼양사의 큐원 하얀설탕 가격이 1789.4원이었으며 CJ제일제당 하얀설탕이 1754.5원, 대한제당 푸드림 하얀설탕은 1670.0원이었다. 설탕은 조사 품목 중 가격 편차가 제일 적었다.
한편 유통 매장별 판매가격은 편의점이 가장 비쌌으며 백화점, 일반슈퍼, SSM(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가 뒤를 이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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