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월드클래스 2013’ 한국 예선전 돌입
세계 최고의 바텐더 대회인 ‘월드클래스(World Class) 2013’을 향한 국내 바텐더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월드클래스 2013’ 오리엔테이션 및 1차 필기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월드클래스’는 주류 기업인 디아지오가 매년 프로 바텐더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전 세계 50개국 1만여명이 넘는 바텐더들이 참가하는 업계 최대 규모이다.
이 대회는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우승자는 곧 세계 최고 실력을 가진 바텐더라는 타이틀이 주어진다.
이날 필기시험은 월드클래스 홈페이지에 사전 접수를 마친 150여명의 바텐더들이 참가했으며, 성적이 우수한 40명이 1차로 선발돼 월드 클래스 바텐더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들은 앞으로 10명씩 4개 조로 나뉘어 4개월 동안 조니워커 스쿨에서 세계 정상급 바텐더들의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다.
트레이닝은 디아지오의 리저브 브랜드인 탠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TEN), 시락(Ciroc), 조니워커 플래티넘 레이블(Johnnie walker platinum label), 돈 훌리오(Don Julio)를 각각 주제로 매달 진행되며, 주제가 끝날 때마다 평가전을 치러 결승 진출자 8명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결승전은 오는 5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며 여기서 우승한 바텐더는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7월 해외에서 열리는 ‘월드클래스 2013’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디아지오코리아 리저브 브랜드 담당자는 “‘월드클래스’는 우수한 커리큘럼으로 바텐더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칵테일 문화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라며 “월드클래스 대회를 통해 한국 칵테일의 품질과 이미지도 함께 올라가는 등 주류업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2012년도 월드클래스 세계대회 우승자인 팀 필립스(Tim Philips)가 참석해 우승 비결을 소개하고 바텐딩을 시연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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