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이프에서 출시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인 ‘무무’와 네이처웍스사의 PLA원료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음식물 부패, 악취, 벌레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무무(MuMu)'
무무는 10L 용량의 소형 냉장고로 각종 음식물 쓰레기를 0~2℃의 온도에서 보관하므로 여름철에도 10일에 한번정도만 버리면 돼 매일 비워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불편을 없앴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편한데 번거로운 설치 과정 없이 전원만 연결해, 풋페달 자동 열림 장치를 발로 밟으면 바로 문을 열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용기 자체가 작고 음식물 전용 쓰레기봉투를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색상은 모던 실버, 로즈와인, 스카이블루의 3가지로 주부들이 취향에 맞게 고를 수도 있도록 했다.
무무는 전국 대형 할인매장, 또는 백화점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20만원대이며 한달평균 사용 전기료는 1000원이다.
(주)이프 대표이사 김정선 사장은 “무무는 음식물 쓰레기 부패로 야기되는 악취, 썩은 물, 벌레등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했으며 건조식 또는 발효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에 비해 가격과 성능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했다.
▲생분해(세제, 비누 등의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 되는 것)를 가속화 시키는 네이처웍스사의 PLA 원료
네이처웍스사의 PLA 원료는 석유화학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고 종이와 펄프 제품이 자연 퇴비화 되는 과정에서 생분해를 가속화 시키는 효과를 가지게 한다. 네이처웍스의 PLA 원료는 100% 옥수수로 생산하는 합성수지이다.
업계 관계자는 “종이 및 펄프 제품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시킴으로써 자원문제, 쓰레기문제 등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현재 원유 원료의 코팅 대신에 생분해가 가능하여 퇴비화 되는 원료로 코팅된 일회용 도시락, 컵, 국수용기, 햄버거 포장용기, 식판 등과 같은 제지 제품들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쳐웍스사의 PLA는 북미, 유럽,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제품 중 대표적 제품으로서 석유화학 플라스틱을 대체하여 판매되고 있다.
미국 월마트의 경우 2006년에 1억4천4백만 개의 PLA 제품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이마트, 월마트, 롯데, 까르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의 식품 코너 및 베이커리 업체에서 네이쳐웍스사의 PLA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도레이새한, 신성산업, 채널디엠, 파인엔지, SKC 등의 PLA 제품 생산전문 업체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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