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파티쉐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카페 드롭탑(대표 정유성)은 지난 21일 논현동 드롭탑 본사에서 ‘드롭탑 베이커리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전문 베이커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고 자사의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대학생을 비롯한 아마추어 제빵인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36팀,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는 맛, 커피와의 조화, 독창성, 디자인, 간편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고 대상의 영예는 ‘코코넛 패스츄리 파이와 와플’을 제안한 김지윤(19)양에게 돌아갔다.

패스츄리로 와플을 만든다는 발상의 전환과 코코넛을 주재료로 활용해 맛도 탁월하고 커피와도 잘 어우러진 레시피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전주대 외식조리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지윤 양은 “요리, 베이커리에 관심이 많아서 수능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1등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대학 합격과 함께 2013년 새해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관련 분야의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2등 5팀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 외 3등 수상자 3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드롭탑 멤버십 포인트가 지급됐다.

이날 수상한 레시피는 향후 드롭탑 R&D센터 전문가들을 손을 거쳐 상품화해 전국 드롭탑 매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외식 및 베이커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전문가 못지 않은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드롭탑은 앞으로도 커피와 어울리는 베이커리 개발을 위해 관련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