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백화점 시연·판매행사 성황
국내 제일의 명성을 자랑하는 순창 고추장이 독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19일 순창군에 따르면 2006년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독일에서 순창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제품 전시 및 특판 행사를 열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유럽 지역에 200여개의 점포망을 갖춘 칼슈타트 백화점에서 가진 수차례의 시연회에서 순창고추장은 품질은 물론 포장 용기의 디자인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군은 밝혔다.
특히 한국과 토고전이 열린 프랑크푸르트 칼슈타트 백화점에서 지난 7~13일 가진 장류제품 판매행사는 순창군과 대상㈜, 순창 장류업체, 현지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통 한복 차림의 행사 관계자들이 직접 떡메를 치며 고추장 제조시연회를 선보인데다 찹쌀로 만든 인절미를 현지인 및 관광객에게 나눠줘 참석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순창군 관계자는 “처음 행사 기획시에는 장류제품에 대한 유럽인들의 반응이 적어 걱정했으나 예상외로 갈수록 행사장을 찾은 독일인과 관광객들이 많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순창 고추장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창군과 대상은 올해 안에 칼슈타트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백화점측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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