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0㎝·18인치 크기도 Big 맛도 Big 활용성도 Big
25㎝·50㎝·18인치 크기도 Big 맛도 Big 활용성도 Big
  • 관리자
  • 승인 2013.03.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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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재미를 한 번에 즐기는 ‘빅사이즈’ 메뉴 승승장구
최근 피자와 수제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중심으로 ‘빅사이즈’ 메뉴를 너나없이 출시하고 있다. 이는 여러 명이 한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난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콘셉트를 반영한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 빅사이즈 메뉴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및 효율성은 무엇인지 집중 조명해봤다.

25㎝ 햄버거 ‘웁스빅버거’는 평택과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빅버거’라는 참신한 발상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먹어도 될 만큼 충분한 양과 매일 아침마다 굽는 25㎝검은깨 번, 다양한 채소, 호주산 청정우 패티는 웁스버거만의 자랑거리다.
웁스빅버거의 대표 메뉴로는 불고기 빅버거, 왕새우 빅버거, 치킨 빅버거가 손꼽힌다. 이들 3가지 버거에는 공통적으로 양파, 피클, 양상추, 양배추, 토마토, 소스 3~4종류가 들어간다.

양문석 웁스빅버거 대표는 “웁스빅버거는 양이 많은 만큼 질적인 요소인 식재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서 “패티는 호주산 청정우로 전분 없이 100% 쇠고기를 쓰며 다양한 채소들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전혀 느끼하지 않아 아이들과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웁스빅버거는 체계화된 배송과 획기적인 조리시스템, 차별화 된 제품으로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대표는 “다른 퀼리티와 마케팅, 지속적 홍보가 인기상승의 비결”이라며 “오는 11일 서울 가산 구로디지털 오픈을 필두로 홍대 등 서울 지역에도 입점해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 사이즈 수제버거 ‘미스터빅’은 지난 2009년 2월 대구에서 15평의 작은 매장으로 시작했지만 고객들의 넘치는 사랑에 힘입어 지난 2010년 10월 서울에도 진출했다. 이후 50여개가 넘는 체인점을 개설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마케팅에도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

이곳은 12종 가량의 수제버거를 중심으로 100% 웰빙 수제음식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등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함을 강조해 내 아이에게 주고 싶은 음식이라는 콘셉트로 항상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고객에게 맛과 재미를 준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제버거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 현재 네 곳의 휴게소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스터빅의 빅사이즈 버거로는 싱글, 레귤러, 킹사이즈, 파티 사이즈 등 네 종류가 있다. 레귤러, 킹사이즈의 경우 22㎝로 4~5인이 즐길 수 있으며 생일파티용 케이크보다 식사와 디저트를 겸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으며, 친구, 가족끼리 피자 대신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파티 사이즈의 경우 지름 50㎝의 초대형 버거로 20명 이상이 먹을 수 있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이라 꾸준한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빅 버거 판매율은 미스터빅 전체 매출에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버거 중에서도 40%의 판매율을 자랑한다. 그중 가장 판매율이 좋은 메뉴가 ‘치즈앤치즈버거’로 꼽힌다.

조제영 미스터빅 과장은 “미스터빅에서 판매하는 레귤러, 킹 사이즈는 특히 30~40대 남성에게 인기가 있다”면서 “빅 사이즈라는 메뉴가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오리지널 뉴욕스타일 ‘믹존스피자’는 2010년 7월 압구정점을 첫 매장으로 프리미엄급 맛, 감각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심플한 메뉴를 바탕으로 빅 피자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믹존스피자는 기존의 프리미엄 피자나 18인치 피자로 대표되는 피자 브랜드와는 다르게 얇고 쫄깃한 도우위에 2~3가지의 심플한 토핑과 치즈를 올려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기본에 충실한 피자를 지향한다. 이러한 콘셉트가 오히려 조리 작업 동선을 최적화하고, 식재료의 호환성을 높이는 믹존스피자만의 운영 노하우가 됐다.

믹존스피자의 메인 메뉴는 치즈, 페퍼로니, 베이컨체다치즈, 쉬림프, 슈퍼슈프림 피자 등 총 9종으로 기본에 충실한 피자를 고집한다. 그 중 치즈, 페퍼로니, 베이컨체다치즈 피자는 베스트 3메뉴로 꼽힌다. 특히 압구정점에서는 이 세 가지 메뉴의 판매율이 30%가 넘는다.

소량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에 비해 빅사이즈는 부담될 수 있지만 오리지널 피자라는 콘셉트로 여러 명이 함께 즐기고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웠다는 점이 고객 유치의 결정적 비결이다.

김신영 믹존스피자 운영기획 팀장은 “처음 빅 사이즈를 착안하게 된 것은 뉴욕 오리지널 피자를 그대로 선사한다는 콘셉트도 있지만 3명이 즐길 수 있는 메뉴 선택의 애매함을 고려하다보니 개발하게 된 것”이라며 “빅사이즈는 홍보적인 영향을 주면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체험적인 재미요소도 선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외식업계의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작은 양의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 것보다 동일가격에 더 많은 양을 제공하는 빅 사이즈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저렴하게 크기만 키워 실속이 떨어지는 것 보다 크기도 빅, 맛도 빅, 활용성도 빅인 그런 맛과 재미요소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수진 기자 psj@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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