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된 ‘다담회’ 맛·멋 흠뻑
성년이 된 ‘다담회’ 맛·멋 흠뻑
  • 김상우
  • 승인 2013.03.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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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아 식품외식산업 관계자·회원 등 500여 명 참석 성황
▶ 전통음식 시연회에 참가한 다담회 회원들과 평가 모습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전국 한식당 경영주들의 모임인 다담회(회장 김세환)가 20주년에 맞춰 출간된 ‘힐링+밥상’ 출판 기념회 및 음식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6일 aT센터 2전시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종서 aT 수출이사를 비롯해 윤홍근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과 김순진 공동회장,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 등 식품외식산업 관계자와 다담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20회 다담회 정기총회에서는 김세환 회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 회장으로 재추대돼 2년 동안 다담회를 이끌게 됐다.

김세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끼니를 잊기 위한 밥장사가 외식산업인으로 성장해 존경받는 등 이제는 산업으로 승화했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10년 앞을 내다보고 더욱 정진하며 변화와 개혁을 통해 외연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무총장으로 헌신하고 다담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수열 부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다담회 20주년에 맞춰 대한민국의 대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다담회 회원 업소를 소개한 ‘힐링+밥상’의 출간 기념식이 열렸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다담회 회원들은 국민의 먹을거리와 건강을 책임지는 음식의 예술가들이다”라며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20주년을 계기로 외식산업을 더욱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도 “예로부터 20살이 되면 성년식을 치른 것처럼 다담회도 이제 성인이 됐다”며 “외식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점에서 특히 다담회가 국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힐링+밥상’ 전통음식 시연회 모습.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에서부터 강원도까지 전국의 다담회 회원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외식산업이 이만큼 성장했다”며 “다담회가 앞으로도 우리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음식점의 대가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다담회는 이날 외식산업 발전과 외식산업인의 권익 신장에 헌신하고 다담회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윤홍근 상임회장, 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 김성민 소비자TV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다담회 20주년에 맞춰 출간된 ‘힐링+밥상’은 전국의 다담회 회원 식당들의 대표 메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세한 식당 정보, 사진까지 곁들여져 대한민국 대표 맛집 길라잡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출판기념회에 이어 진행된 ‘힐링+밥상’ 전통음식 시연회는 책에 소개된 회원 식당 가운데 63곳(71개 부스)이 참여하는 음식 페스티벌로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또 이날 태명종합식품(일본 식품), 할로콜(업소용 송수신기), 디포인덕션(주방조리기기), 치어유니폼(업소 종사자용 제복) 등 다양한 분야의 식자재 기업들도 홍보 부스를 설치해 다담회 회원들과 상담을 펼치는 등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한편 20주년을 맞이한 다담회는 故 백파 홍성유 선생이 전국의 외식업소를 취재해 조선일보의 ‘별미기행’에 실은 것을 계기로 지난 1993년 가을 무렵 여기에 실린 식당 사장 100여 명이 모여 결성한 외식경영주 모임이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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