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회장 ‘나는 꾼이다’ 중국어판 출간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회장의 자서전 ‘나는 꾼이다’가 중국에서 중국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피자’라는 세계 음식을 들고 ‘기름 뺀 정통 수타 피자로 차별화해 세계에서 로열티받는 국부 브랜드를 만들어보겠다’는 정 회장의 야심이 현실화된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초 중국 상하이에 진출하며 ‘중국에서 5년 내 1천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중국 1위에 오르겠다’고 선포하고,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 1등’ 피자의 성공 신화가 담긴 자서전 ‘나는 꾼이다’를 활용한 미스터피자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어판의 출판은 중국의 동방출판사에서 정 회장의 자서전을 보고 먼저 출간을 요청, 번역 및 인쇄와 유통에 따른 비용은 출판사에서 전액 부담했다.
정 회장은 중국어판 출간 배경을 “책을 통한 방법이 중국에서 대한민국 1등 브랜드 미스터피자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 판단해 중국어판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나는 꾼이다’는 중국 현지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스터피자 중국법인에서 그 중 일부를 구입, 매장에 비치해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국의 협력사 직원, 정부관련 인사, 외식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현재 중국 피자시장은 글로벌 피자업체들이 진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피자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피자는 피자 본래의 맛, 국내에서 글로벌 기업과 맞서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진짜 피자의 맛을 알리기 위한 첨병으로 ‘나는 꾼이다’를 내세웠다.
정 회장은 이번 출판과 관련 “이 책을 통해 미스터피자의 탄생 배경과 함께 한국 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를 중국 시장 확대 원년으로 삼아 중국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진 기자 p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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