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이어 중증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 펼쳐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광주 봉사단 20여명은 지난 24일 오전 광주 ‘사랑의 식당’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퍼’활동을 펼친데 이어 오후에는 ‘행복 재활원’을 찾아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말벗 되어주기, 식사 먹여주기, 휠체어 밀어주기, 재활운동 시켜주기 ,시설 청소, 김장하기 등을 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행복 재활원에 사랑의 쌀 400kg과 라면 20상자, 매실바람 300캔을 증정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복연씨(27ㆍ전남대 통계학과 4년)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우리 주위에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이라며, “대학을 졸업하기 전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보해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사단 설립과 동시에 활동을 시작한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1기 봉사단원들은 ‘행복 재활원’봉사활동을 끝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보해 관계자는 “보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기를 원하는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보람을 느낀다”면서 “오는 7월부터는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2기 봉사단을 모집, 연장활동을 원하는 1기 봉사단과 함께 활동 범위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봉사단은 ‘사랑의 쉼터’와 ‘사랑의 식당’에서, 순천과 목포지역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봉사단은 ‘밥퍼나눔본부 목포지부’와 ‘순천 YWCA'에서 각 지역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월 1회 ‘사랑의 밥퍼’ 활동, 배식, 주방 보조 활동, 식당 청소,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총 3600㎏의 사랑의 쌀과 5400캔의 매실바람을 각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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