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초원, 산토리와 손잡고 일본 공략
홍초원, 산토리와 손잡고 일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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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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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 사업 및 외식 분야 상호 협력 제휴키로
㈜홍초원이 세계적인 주류기업 산토리(Suntory)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홍초원은 지난달 26일 홍초원 본사에서 일본 주류 기업인 산토리 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홍초불닭 시부야 1호점을 오픈하며 일본에 진출한 홍초원은 이번 제휴로 일본 매장 내 음료 공급, 바 운영, 재정적 지원, 현지 홍보지원과 함께 시장 개척을 위한 가맹점 확보, 메뉴개발 등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는 한편 산토리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 측은 홍초원의 일본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사업 전반에 있어서도 공동 개척 파트너로서 폭넓은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초원은 향후 국내 외식산업 진출을 모색 중인 산토리사의 한국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홍초원 재팬의 강병찬 대표는 “홍초불닭은 일본 현지에서도 독특한 맛으로 월 평균 900만엔대의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제휴는 홍초불닭이 향후 성공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 검증된 결과”라며 “일본에서는 칵테일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산토리 사와 제휴로 일본 내 비즈니스는 물론 국내외의 사업 진행에 있어 크게 활기를 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산토리사의 토미타 히로키 사업부장은 “독특한 발상과 참신한 운영으로 한국시장에서 불닭 신화를 만들어 낸 홍초원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잠재돼 있어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며 “양사의 기업정신과 문화도 유사한 만큼 향후 사업 진행에 있어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홍초원은 이달 오사카 가맹 1호점과 내달 동경 아카사카에 직영 2호점을 준비중이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내 매장 확대가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내 가맹점 개설 비용은 가맹비 200만엔, 인테리어 평당 40만엔 등 40평 기준으로 2천만엔 정도가 소요된다.

한편 일본 산토리 사는 지난 1899년에 설립, 위스키 맥주 등 주류에서 각종 청량음료, 녹차음료 생산 판매 등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양주, 맥주, 와인, 식품, 꽃, 문화사업 등 폭넓은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펩시와 두산의 일본 내 독점공급자이기도 하다.
일본 최초의 위스키 제조기업인 산토리는 1963년 맥주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산토리 위스키는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맥주는 아사히, 기린, 삿뽀로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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