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리잡지 '레스토랑', 요리전문가가 선정한 50곳 발표
영국의 유명 요리 잡지 ‘레스토랑’이 발표한 ‘2013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에서 스페인의 ‘엘 세예 데 칸 로카’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덴마크의 ‘노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엘 세예 데 칸 로카는 요리사인 호안, 소믈리에인 조셉, 제빵사인 조르디 등 로카가의 삼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전통적인 카탈루냐 음식의 향수를 가미한 음식으로 유명하다. 잡지는 삼형제를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감성적 요리를 만드는 최고의 팀”이라고 극찬하며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로 내려온 노마는 지난 3월 방문고객이 단체로 식중독을 호소하는 사고를 겪고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며, 지난 3년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의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 브라질의 디오엠, 독일의 방돔 등 다양한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순위에 올랐으며, 아시아에서는 7개 레스토랑이 50선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의 레스토랑은 명단에 없었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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