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만 제공하는 공립학교 등장
채식만 제공하는 공립학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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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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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 초등학교…市전체 학교에 ‘샐러드바’ 계획
치킨너겟도, 햄버거도, 정체불명의 고기도 사라졌다. 대신 아침·점심으로 채식이 제공된다.

뉴욕시 플러싱의 한 초등학교가 미국 공립학교 사상 처음으로 채식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닭고기와 칠면조고기, 햄이 있던 자리에는 검은 콩과 두부, 팔라펠(병아리콩을 으깨 만든 작은 경단을 빵과 함께 먹는 중동 지방 음식)이 들어섰다.

학생들은 이 같은 채식 식단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고 뉴욕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이 학교는 비영리단체인 ‘건강한 학교음식을 위한 뉴욕연합’과 손잡고 채식 식단을 짰다.

아침식사 메뉴로는 △통밀 당근빵과 따끈한 시리얼 △달걀 오믈렛과 치즈가 들어있는 뉴욕스타일 베이글 △따뜻한 시럽을 바른 와플과 모짜렐라 스트링치즈 등이 있다.

점심식사 메뉴로는 △검은 콩과 매운 소스가 가미된 체다치즈 퀘사딜라, 붉은 구운 감자와 브로콜리 △카시아토레 소스를 바른 구운 유기농 두부와 통밀 파스타, 주키니(오이 비슷한 서양호박) △오이 샐러드로 싼 ‘슈퍼히어로’ 시금치 △다진 상추로 싼 부드러운 밀 속의 병아리콩 팔라펠과 깍둑썰기를 한 신선한 토마토·오이 샐러드 등이 나온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취임한 이후 뉴욕시 공립학교는 구내식당을 점진적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뉴욕 시립학교들은 현재 통밀로 만든 빵과 파스타만을 제공하고 있으며, 1천개의 학교에 샐러드 바가 설치됐다.

뉴욕시는 다음 학년도 말까지 산하 1800개의 학교 전체에 샐러드 바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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