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음악과 함께 힐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커피전문점, 음악과 함께 힐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 김상우
  • 승인 2013.05.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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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내 음악 생방송·라이브 공연 등 ‘감성 마케팅’으로 차별화
음악이 없는 커피전문점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향기로운 커피한잔과 감미로운 음악은 커피전문점 공간을 완성하는 핵심요소다. 이에 최근 커피업계에서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차별화된 음악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카페 드롭탑은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요소로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 4월부터 ‘드롭탑 뮤직’ 음악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그것. 이 방송은 전 매장에서 매일 오후 12시~2시, 6시~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전문 DJ(김은영, 장용수)가 청취자의 사연과 신청곡, 각 매장 별 이벤트 등의 소개로 구성돼 있다.

달.콤커피에서는 매월 매장 별로 어쿠스틱 라이브 방식으로 음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대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 박지민과 백예린으로 구성된 ‘15&’의 라이브 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음악포털 ‘달 뮤직’과 연계해 달 뮤직 유료회원에게 자사의 커피를 매일 1+1으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도심 속 휴식’이라는 엔제리너스커피의 콘셉트에 맞춰 듣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매장 배경음악 서비스 ‘천사의 힐링 음악’을 실시 중이다. 국내 음악치료의 선구자 최병철 교수의 감수 하에 구성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4시 하루 2회 감상할 수 있다. 오전에는 편안함을, 오후에는 정서적 변화를 통한 쉼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방송, 최상의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투썸커피는 음악과 예술이 결합된 특화 매장 ‘투썸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유명 프로듀서 ‘테디(Teddy)’와의 협업으로 ‘투썸 스튜디오’의 로고·인테리어·유니폼·컵·포장지 등 디자인부터 핸드드립커피, 샌드위치 등 메뉴, 매장 내 음악 선곡까지 모두 총괄했다. 4층 높이의 매장에 1~3층은 매장으로 사용되며 3층은 홍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알리는 ‘아트갤러리’로 활용되며, 4층은 작업실로 사용한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예로부터 카페는 문화와 음악을 매개로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었는데, 이러한 카페의 원래 기능에 충실한 음악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에 다가가려는 것”이라며 “해당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보다 많은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이 매장 내 음악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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