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로 30개점 성업중
지난 2001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대게도락’을 운영하며 외식업에 진출한 동진은 점심 특선 메뉴인 샤브샤브가 인기를 끌자 지난 2003년 채선당 1호점을 오픈하며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했다.
1인분에 2만원 이상인 중고가의 음식인 샤브샤브를 저렴한 가격의 서민적인 음식으로 탈바꿈시킨 채선당은 샤브샤브의 대중화를 모토로 삼고 있다.
현재 30여개 직, 가맹점이 영업중인 채선당은 샤브샤브의 주재료인 육수, 소스, 야채, 고기, 해물 등 전 식자재를 본사에서 직접 배송해 맛의 표준화를 꾀하고 있으며 일일 배송 시스템을 확립했고 인터넷을 통한 주문시스템을 도입, 가맹점 운영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채선당 샤브샤브의 육수는 각종 야채, 허브, 조개가루를 혼합해 만든 천연재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하며 어느 정도 간이 돼 있어 야채, 고기, 해물을 넣고 바로 국물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청양고추와 마늘을 첨가해 발효시킨 태국식 칠리소스로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샤브샤브는 5000원부터 1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효자상품인 점심특선(6000원)는 야채와 등심, 샐러드, 삼색김치, 칼국수, 만두, 영양죽으로 구성된 반면 파격적인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톡톡히 타고 있다.
동진은 특히 자체 메뉴개발 연구소를 운영, 연구소에는 채선당의 각종 메뉴를 책임지는 한식, 양식, 일식 주방장이 배치돼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고벽돌을 활용한 파벽효과를 줘 매장 전체가 아늑하고 복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동진 관계자는 “고가음식으로 인식돼 있는 샤브샤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새로운 음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본사의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가맹사업 초기부터 확립한 물류시스템으로 원활한 물류공급이 가능해 초보창업자도 맛과 비법을 유지하며 운영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