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까지… 한국외식산업 현황 빠짐없이 살펴
중국의 영향력 있는 외식산업전문지 동방미식(총재 하우둥샤)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정보(주) 서비스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행사를 위해 연수단은 지난 18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동방미식 연수단의 일정은 부산을 시작으로 양산, 창녕, 전주, 천안 및 아산을 거쳐 최종 연수 지역인 서울에서 마무리 되는 스케줄로 진행됐다.
경상 지역에서는 △부산 민락동 회센터 △양산 약선요리전문점 ‘죽림산방’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식당가 및 식품관’ △부산 전통차전문점 ‘비비비당’ △해운대 프리미엄 뷔페 ‘더 파티’ △창녕 약초장아찌전문점 ‘도리원’에서 견학이 이뤄졌다.
전주에서는 국제한식조리학교 한식조리실과 요리 스튜디오 견학의 기회가 마련됐다. 이어 전주한옥마을 투어 및 전통한옥에서 묵으며 한옥체험을 했다. 또 비빔밥전문점 ‘고궁 담’에서 견학 및 시식을 하는 등 맛의 고장 전주의 우수한 외식산업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4일째에는 천안에 위치한 원앤원 CK(Cental Kitchen)공장과 아산 삼조쎌텍 생산공장 견학 후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집결지인 서울로 이동했다.
이번 연수 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서울 지역에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투어 △삼청동·인사동 일대 탐방 △송추가마골 주방 견학 △불고기브라더스 견학 △명동 외식 트렌드 파악 △중식당 XIN(신) 주방 견학 등의 일정으로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1년 11월 중국 외식업 경영주들과 1차 방한 이후 두번째 방한한 하우둥샤 총재는 “모든 일정이 잘 짜여졌고 참가자들도 선진 외식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흡족해 한다”며 “한국의 외식산업은 향후 중국 외식산업의 미래이므로 새로운 트렌드와 다양한 메뉴, 서비스 방식 및 시스템을 미리 익힘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수가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정을 마친 동방미식팀은 방한 7일째였던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임윤주 기자 lyj1188@ /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