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서
장성·무주·영동·포천·여주 등 농산특물 저렴하게 판매
서울시 중구가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박람회를 개최한다. 장성·무주·영동·포천·여주 등 농산특물 저렴하게 판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오는 30일(월요일은 휴장)까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 ‘서울 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장성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경기도 포천시와 여주군, 충남 부여군, 경북 문경시, 강원도 속초시를 비롯해 중구 약수시장 등 9개 시군의 34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매장에 50개의 판매부스가 설치돼 자매도시 대표 농특산물 245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로컬푸드 박람회에선 떡(중구 약수시장)과 포기김치·된장·삼채미숫가루(장성군), 가자미식혜·한우떡갈비·연꿀빵(속초시), 머루막걸리·사과·취나물(무주군), 한우·한돈(포천시), 오미자청·오감만족와인(문경시), 포도와 와인·포도즙(영동군), 참외·생땅콩·밤고구마(여주군), 수박·토마토·양송이버섯(부여군)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의 농특산물을 원가로 판매하는 노마진행사 이벤트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박람회 장소는 물론 장비, 소모품 등을 지원하며 농어촌과 전통시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수료도 대폭 낮춰 농가와 전통시장 상인들이 중간 마진이 거의 없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로컬푸드 박람회의 성과에 따라 박람회의 정기 개최나 자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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