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업체도 재능기부에 동참해요
단체급식업체도 재능기부에 동참해요
  • 김상우
  • 승인 2013.06.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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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교실·주거환경 개선·산학협력·푸드 투어 등 다채로운 재능기부 펼쳐
▶ CJ프레시웨이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을 맞아 중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5명을 초청해 요리교실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채로운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식품·외식업체들의 사회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대표 단체급식 업체들도 각자의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식자재유통 1위 업체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5명을 초청해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J프레시웨이 소속 전문 셰프와 직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미니유부초밥, 컵 케이크 등을 만들며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쿠킹 클래스, 결식 아동 돕기 등 지난 2006년 8월부터 7년 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섰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5월 14일 경기 용인시 포곡읍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에버하우스’ 행사를 갖고 저소득층 가정의 노후화된 집을 보수했다.

이번 행사는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설치 및 주택 내외부 단열 강화 등 저소득층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20여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버하우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5월 8일과 28일에 각각 동덕여자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등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창의 인재 양성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급식과 컨세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풀무원 이씨엠디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을 후원하는 이색 기부활동을 전개했다.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4쌍은 지난 4월 26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야외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중국, 필리핀, 북한 등 다문화가정 4쌍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행사는 이씨엠디 이서휴게소가 후원하고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와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도 지난 5월 14일 사회복지시설인 선한사마리아원 원생들과 ‘푸드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농장 산지 체험으로 마련됐다.

한편 단체급식업체들의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마다 장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을 재능기부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미래 꿈나무이자 사회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단체급식업체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기부문화 형성에 일조하고 고객과 기업의 가치 공유에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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