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왕징 화탕백화점에 1호점 오픈
최근 개발된 신시가지인 왕징지역은 최신형 고급아파트와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된 주택지구로 베이징에서도 소득과 소비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 레저쇼핑몰 화탕백화점에 들어서는 크라운베이커리 매장은 30~40대 중산층 이상의 고객을 겨냥한 고품격 '베이커리 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1층은 베이커리 샵, 2층은 카페형태의 복합매장으로 총 50평의 규모다. 매일 직접 생산하는 신선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베이커리 카페'로 직영점 형태로 본사 총괄하에 운영된다.
내부 인테리어도 중산층 이상의 주부 및 비즈니스맨을 위한 카페에 중점, 기존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진출해 있는 국내 베이커리 업체와의 차별성을 꾀했다.
또 크라운베이커리만의 제빵전문가양성프로그램인 '베이킹마스터(Baking Master)'과정을 수료한 국내 최고수준의 파티쉐을 파견해 현지 파티쉐와 함께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메뉴개발에 주력했다.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옥중 전무는 "지난 2년 간 국내 베이커리 업체가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차별성 확보를 기본전략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왔고, 크라운베이커리의 진출로 국내 3대 베이커리 브랜드 모두가 중국에서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됐다"며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왕징 1호점을 필두로 베이징시를 중심으로 연내 5개 직영점 개설 후 가맹점을 모집하는 형태로 중국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조은아 기자 cea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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