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최근 발표한 유럽 각국 식료품(알코올 음료 제외) 가격 비교에 따르면 EU 27개국 평균을 100으로 볼 때 노르웨이가 186으로 가장 높았다.
유럽통계청이 지난해 EU 27개국과 비 EU 국가인 노르웨이 및 스위스의 식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노르웨이에 이어 스위스가 155로 두 번째로 비쌌다.
EU 회원국 중에는 덴마크가 143으로 가장 식품 물가가 높았고 스웨덴(124), 오스트리아(120), 핀란드(119), 아이슬란드(118)가 그 뒤를 이었다.
식품 가격이 가장 싼 나라는 폴란드로 EU 평균보다 훨씬 낮은 61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육류와 생선, 낙농제품, 식용유, 과일과 채소 등 식료품 가격 전반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루마니아(67), 불가리아(68), 리투아니아(77)도 식품 물가가 낮은 나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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