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협약 … 2017년 완공 목표·식품바이오 원천기술개발 주력
아워홈과 서울시는 지난 8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이승우 아워홈 대표이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산업단지 내 R&D센터 건립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아워홈은 저탄소녹색성장과 농산물 생산비용 절감,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의 각종 연구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마곡산단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워홈은 협약에 따라 2017년 말까지 마곡산단 내 2967㎡의 부지에 연면적 1만4800㎡ 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새롭게 준공되는 R&D센터에선 아워홈의 국내 공장 23곳과 중국공장 1곳에서 상용화될 식품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아워홈은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품 바이오산업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 식(食)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9개 연구분야에 전문 연구인력이 투입되며 식품산업의 BT(Bio Technology)와 NT(Nano Technology) 분야의 융복합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곡산단의 추진 항목인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연구도 추진한다.
이승우 아워홈 대표이사는 “동북아 경제중심의 전초기지가 될 마곡지구에 입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식산업 혁신기지, 미래의 녹색도시인 마곡산단에서 적극적인 R&D투자와 연구개발로 창조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곡산업단지는 김포, 인천공항에 인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각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가 각 기업에게 조성원가로 연구소 부지를 마련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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