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동방항공 협력, 中 농식품 수출 ‘청신호’
aT-동방항공 협력, 中 농식품 수출 ‘청신호’
  • 김상우
  • 승인 2013.07.1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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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저렴한 특별운임 적용 … 양질의 물류서비스 기대
▶ aT(김재수 사장, 사진 오른쪽)과 동방항공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
국내 신선 농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최대 과제인 항공운임이 인하돼 중국 내륙 지역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지난 6월 27일 중국 3대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전략적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류대 등 기타비용 상승 여부와 상관없이 동방항공의 연간 특별운임을 적용받아 일반운임보다 최저 13%에서 최대 50%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내륙시장을 안정적으로 개척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생우유 등 한국 신선농식품 바이어들은 개별 물류회사를 통한 산발적 항공운송으로 양질의 물류서비스는 물론 가격 경쟁력에 있어 혜택을 누리지 못했지만 향후 동방항공 통합 물류 서비스를 통한 저렴한 운임 혜택은 물론 동방항공의 ‘door to door’ 등 양질의 물류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농식품의 2대 수출시장인 중국은 생우유 등 신선 농식품의 경우 그동안 중국 내 항공물류비 과다로 인한 내륙시장 진출이 어려워 수출물량 확대의 애로사항으로 작용했다.

aT는 동방항공과의 전략적 업무협력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하이 aT센터를 통해 생우유 중심의 한국산 신선 농식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항공 이용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국 감숙성 란저우(蘭舟), 사천성 청뚜(成都) 등 내륙지역에서 모두 9회의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중국 식품불안 및 소득증가에 따라 수입 신선 농식품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동방항공과의 전략적 업무협력으로 한국 신선 농식품의 중국 내륙시장 개척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항공은 중국 3대 국유항공사 중 하나로 상하이를 중심으로 세계 187개 국가는 물론 자국 내 78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어 한국 신선 농식품의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 개척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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