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30일 ‘식품위생안전관리를 위한 당부의 말씀’이란 제목의 공문을 회원사들에게 발송했다.
식공은 “최근 집단급식소의 대형 식중독 사고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불신이 증폭되고 관련 기업은 경영상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식품업계 전체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현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회원사들은 새로운 각오로 원자재 구입에서부터 제조관리 및 종사자의 위생교육, 자사제품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품업계가 지난 2004년 만두소 사건 이후 업계 스스로 자정 노력으로 식품위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소비자들로부터 불신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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