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지사 18일 개소 … 할랄 식품 시장 진출 위한 시장 개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최근 떠오르는 신흥 성장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농식품 수출 지원을 위해 aT자카르타 지사를 설치하고 지난 18일(현지 시각)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선 주(駐)인도네시아 대사, 신기엽 재(在)인도네시아 한인회장, 김우재 세계한인 무역협회 회장, 한국 식품을 전문으로 수입하는 바이어,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농식품 수출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8%가 무슬림이며 할랄 식품 시장의 규모 또한 700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할랄 식품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aT는 자카르타 지사 개소를 계기로 우리 농식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 시장개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할랄 식품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농식품이 전 세계 이슬람 할랄 식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지난 2012년 기준 우리 농식품의 대(對)인도네시아 수출은 1억5천만달러”라며 “거대 할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교두보로 평가되는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농식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자카르타 지사가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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