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앙은 1900년 중국 상하이 근교 난시앙에 문을 연 상하이식 샤오롱바오의 원조로 1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세계적으로 알려져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독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등 상하이를 방문하는 유명 인사들의 관광 명소가 됐다.
난시앙의 대표메뉴인 샤오롱바오는 채소, 육류, 새우 등의 갖가지 소를 넣어 감칠맛 나는 육즙이 가득한 딤섬이다. 딤섬뿐만 아니라 광동식 바비큐 등 다양한 요리를 강화한 난시앙은 오는 가을 국내 오픈 예정이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는 2003년 일본 도쿄 롯폰기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4개, 자카르타 4개, 홍콩 2개, 싱가포르 1개 등 현재 1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한국에도 지난 2004년 10월 청담동과 광화문에 2개 매장을 운영했으나 2010년 철수한 바 있다.
박영식 SG다인힐 부사장은 “SG다인힐의 운영능력과 난시앙의 조리 기술이 만나 국내 중식레스토랑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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