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 지원 어린이 병원학교 첫 오픈
한국 맥도날드 지원 어린이 병원학교 첫 오픈
  • 관리자
  • 승인 2006.07.0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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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 병원, 어린이병원학교와 놀이치료실 첫선
환아 학교복귀 프로그램 지원 지속 전개 예정
▶ 29일 한국 맥도날드의 지원으로 건립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학교 오픈을 기념해 한국 맥도날드 레이 프롤리 사장에게 환아들이 감사의 뜻으로 직접 만든 그림 액자와 한복 입은 아이들 그림을 선물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가 2005년 ‘세계어린이날 기금’을 기부해 새 단장한 어린이병원학교와 놀이치료실이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에 지난달 29일 첫 선을 보였다.

한국 맥도날드는 2005년 세계 어린이날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 말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 후렌치 후라이의 수익금 일부를 적립, 1억 3천만원을 연세의료원에 기부한 바 있다.

연세의료원과 한국 맥도날드는 이 기금으로 지난달 15일 새로 문을 연 어린이병원 내에 환아들이 학습 활동을 하는 어린이병원학교 교실과 놀이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놀이 치료실’을 새 단장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3층에 위치한 병원학교는 쾌적하고 밝은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컴퓨터를 비롯한 다양한 최신 학습 기자재들이 비치돼 있다.

신촌세브란스의 ‘어린이병원학교’는 2001년부터 뜻이 있는 소아과 의사 및 간호대학 교수들이 모여 처음 시작됐다. 그 동안 자원봉사를 하는 교사들에 의해 운영돼 왔으며 2005년부터 시작된 맥도날드의 지원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됐다.

병원학교는 최근 개정된 건강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 서부교육청과 협약을 맺어, 장기간 입원으로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었던 만성질환아들이 병원학교에 참석하면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맥도날드 레이 프롤리 사장은 “각종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퇴원 후에도 학교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병원학교를 지원하게 되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후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에 입원 중인 한 환아의 학부모는 “아이가 치료를 받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잠시라도 병원학교에서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및 부산대 병원과 공동으로 ‘선천성기형 어린이환자 무료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기금’ 지원으로 현재 복지시설에 보호수용 중인 15세 미만의 선천성 기형 어린이들에게 수술을 실시, 매년 20여명에 달하는 어린이환자의 무료 재건성형수술이 시행될 예정이다.

김선미 기자 yk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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