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 관련 협회 설립 줄이어
식품·외식 관련 협회 설립 줄이어
  • 육주희
  • 승인 2013.08.1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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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주점문화협회, 전통주 문화 정착·활성화 기여
대한민국음식총연합회, 전통음식문화 개발·발전 모색
전통주점 및 관련 업계 회원들의 상호 발전과 정보 교류를 위한 식품 외식 관련 협회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협회들은 전통주와 전통음식, 식품외식 연구, 할랄시장, 농식품 융복합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향후 활동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한국전통주점문화협회는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외식산업과 연계를 통한 전통주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한편,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화를 꾀하는 등 전통주 홍보와 판매 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취지로 하고 있다.

국내 최초 룸 방식의 퓨전요리주점인 꾼노리 등을 운영하는 ㈜빅토리어스의 김금자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전통주점문화협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회 설립을 추진해 지난 7월말 인가를 받았다.

김금자 회장은 “경기 침체는 물론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주점 등 외식업주들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면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협회 설립을 계기로 외식업 경영주와 주점업주들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또 김 회장은 “전통주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나아가 전통주를 취급하는 외식업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 서비스와 교육, 주방기기와 기물 분야까지 아우르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전통주점문화협회는 현재 30~40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50명까지 회원 규모를 갖추는 한편, 추석 이후인 9월 하순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 협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주도로 지난 5월 13일 농식품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사)대한민국음식총연합회는 한국 전통음식문화의 발굴과 계승, 보존과 재현, 전통음식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관련 외식산업 발전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음식 전문가 교육과 기능보유자 양성, 전통조리인의 위상 재정립과 지위 향상, 전국 향토음식 연구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과 식자재 수출, 나아가 한식당의 고품격화와 전통음식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총연합회는 올 하반기 각종 축제와 박람회 행사에 참여해 우리 전통음식의 맛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9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식품박람회를 비롯해 세계음식문화박람회, 광주국제식품전, 전주발효식품엑스포 등 전국지회별로 각종 박람회와 지역 문화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통식품 중 김치, 한과, 우리 떡, 전통음료 분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사)한국전통식품교육개발원(6월), 한국 기업들의 이슬람 시장 진출을 할랄 정보의 상호 공유 등으로 대(對)이슬람 사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할랄협회(4월)의 설립이 허가됐다.

올해 초인 1월에 설립 허가를 받은 (사)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은 농림수산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경영혁신과 신사업 창출 연구로 국내 농식품 산업 발전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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