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서울 시내 20만곳 외식업소의 지난 6∼7월 오후 6∼12시 사이 카드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가 적당하게 내리는 날 파전 전문점의 매출이 평균 8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강우량도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우량별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비가 소량(30㎜ 미만)이나 다량(80㎜ 초과) 내릴 때보다 적당량(30∼80㎜미만) 올 때 이들 음식점의 매출 증가폭이 특히 컸다.
반면 아이스크림 업종과 냉면 전문점은 맑은 날의 매출이 비 오는 날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BC카드는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중구, 종로구,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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