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소금 브랜드보다 한발 앞서
대상 청정원이 천일염 브랜드 ‘신안섬보배’에 ‘천일염 염전이력제’를 도입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적용되는 천일염 염전이력제를 통해 소비자는 구매한 제품이 어떠한 염전에서 누가 생산한 천일염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력제가 적용된 제품은 청정원 신안섬보배 천일염 맛소금, 100% 천일염 꽃소금 천일염맛소금, 100%천일염꽃소금, 3년묵은천일염, 굵은소금, 업무용천일염, 건강소금(마늘, 해초, 함초소금) 등 총 6개 제품 군이다. 각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조회하면 누가, 언제, 어디서 천일염을 만들었는지 구체적인 생산이력을 간편하게 알 수 있다. 이는 세계적 명품 소금인 프랑스의 ‘게랑드’, 미국의 ‘몰튼’ 보다 한발 앞선 행보다.
홍각기 청정원 천일염 브랜드 신안섬보배 담당 과장은 “한우의 품질을 보장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착안해 천일염 이력추적제를 도입했다”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력제를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품질 좋은 천일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섭취 권고량의 2.4배에 달한다. 천일염은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이 적고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성분은 풍부해 대체 소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청정원 신안섬보배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신안섬의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천일염만을 사용하며, 지난 2011년 미국 FDA 공인인증 연구기관인 마이크로백(Microbac)의 분석 결과 프랑스의 게랑드, 미국의 몰튼 소금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명품 소금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우 기자 ksw@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