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경기도 지역혁신체계 Regional Innovation System, RIS)의 일환으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해 지역 쌀의 생존전략과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 이천시가 지원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정명수 교수가 ‘국내 쌀 소비촉진을 위한 국내외의 첨단 쌀 가공식품의 소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이천 농업기술센터, 농민대표, 농협조합장과 쌀밥집 대표 등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을 진행한 청강문화산업대학 식품과학과 장재권 교수는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적인 쌀 산업의 발전이 선행돼야 FTA에 맞서는 대안을 세울 수 있다”며 “쌀 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쌀의 품질균일화 및 쌀밥집의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산업클러스터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특정 지역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조를 통해 사업전개, 기술개발, 부품조달, 인력, 정보교류 등의 시너지를 내는 것을 말한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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