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중국시장 공략 본격 시동
롯데주류, 중국시장 공략 본격 시동
  • 김상우
  • 승인 2013.09.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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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수출 확대
롯데주류(대표 이재혁)가 올해 상반기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중국 시장 내 판매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와 롯데주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에 수출한 주류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14만 상자(1상자 8.4ℓ)이다.

품목별로는 소주가 23.4%, ‘청하’와 ‘수복’ 등 청주류는 122.3%, ‘설중매’ 등 매실주는 67.8% 증가했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의 베이징, 산둥, 광둥 등에 한정됐던 판매망을 재정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중경, 하남, 하얼빈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점이 현지시장의 판매신장세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판로 확대와 더불어 올해 초부터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와 해외시장에서 ‘마시는 동양의 비아그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고려 인삼주’를 새롭게 수출하면서 청주류와 기타 제품들의 수출실적이 크게 신장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판매망 확대와 함께 한국인삼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4년근 인삼 한 뿌리가 통으로 들어간 ‘고려 인삼주’의 수출 성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8년간 일본시장 소주수출 1위를 기록한 해외수출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을 위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전개해 수출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롯데주류는 중국 법인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중국인들의 선물주 시장을 공략해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처음처럼’과 함께 일본용 ‘경월 그린’, 미국용 ‘Ku 소주’ 등 현지인용 브랜드들을 앞세워 전 세계 40여 개 국에 우리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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