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식도 간편식이 대세!
이제 한식도 간편식이 대세!
  • 관리자
  • 승인 2013.10.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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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조리 제품으로 데우면 한식 메뉴가 뚝딱 … 2명 중 1명은 간편식 구매 경험
1인 가구 및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간편식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13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 보고서’는 간편식 구매 경험 비율이 지난 2011년 40.5%에서 2012년 55.3%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힘을 실어준다.

이에 식품외식업체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 제품들을 앞 다퉈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위해 웰빙 트렌드를 반영, 한식의 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 간편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 주문과 픽업만으로 간편한 한식 상차림을

본도시락은 한식 반찬을 메인으로 한 웰빙 도시락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튀김 메뉴 위주인 저가 도시락에서 차별화해 전 메뉴에 흑미밥과 한식 반찬을 도입, 바쁜 와중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공략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한식 반찬이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7천원 이상의 메뉴 판매가 전체 메뉴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본도시락은 특히 콜센터(1644-4282) 오픈으로 테이크아웃은 물론 배달 서비스를 함께 병행해 끼니를 손수 챙겨먹기 어려운 싱글족이나 젊은 맞벌이 가정집 등에서도 수요가 높은 편이다.

아워홈의 밥이답이다는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라는 슬로건에 맞춰 맛과 영양, 다양한 메뉴를 즉석요리에 결합한 한식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밥이답이다는 2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영양, 한 끼 식사량, 선도, 위생 등을 최상의 상태로 제공할 수 있는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레시피를 표준화했다.

대표 메뉴는 비빔밥, 잡채, 불고기, 찌개 등으로 각 메뉴들은 3∼5분 사이에 즉석에서 만들어진다. 완성된 음식들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사무실, 가정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데우기만 하면 한식 메뉴가 뚝딱!

(주)벽제외식산업개발의 오세요(OSEYO)는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아시아 5대 레스토랑인 벽제갈비의 한식 메뉴들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론칭한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다.

한우 설렁탕과 갈비탕, 육개장 같은 탕류부터 불고기, 떡갈비, 장조림 같은 고기류, 김치찌개 등의 찌개류를 갖췄으며, 깔끔한 진공포장 판매로 가정 등에서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맛있는 한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곁들이 찬인 김치, 장아찌류도 함께 판매해 각 고객들의 기호를 충족시킨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월 신개념 간편식 ‘정통 컵국밥’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용기 안의 건조밥에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간편식으로 국과 밥을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에 딱 맞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2개월 만에 30만개 판매고를 올린 것은 물론 출시 6개월째인 8월 말 기준 150만개, 52억원어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으며 밥을 지은 후 바람으로 빠르게 건조시켜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첨단 쌀 가공법을 적용해 맛을 더욱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식재료를 구입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 줄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식품외식업체는 물론 유통업체들까지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편의성은 물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간편식 시장에 한식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다양한 업체들이 한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요리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간편식에서의 한식의 위상은 날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윤주 기자 lyj118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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