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품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5일 동안 진행된 아누가에는 187개국에서 온 15만5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6777개의 부스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전 세계에서 모인 유통업의 최고결정권자들뿐만 아니라 주요 수입업체, 케이터링 기업의 바이어들까지 모여 서비스와 전시된 상품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얻어갔다. 많은 참가업체들은 좋은 조건의 주문계약이 활발히 진행됐다고 전해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올해 아누가에는 오뚜기, OKF, HPM Global, 천해식품, 천호식품, 튤립인터내셔널, 제이제이트레이딩 등 국내 9개사가 참가했으며 전시장 내 한국 공동관에는 팔도, 대상, 삼립식품, 하이트진로, 만전식품, 이롬, 아우트리거 등 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각 업체들은 각종 시음·시식회 및 홍보부스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랄드(Gerald Boese) 쾰른 메쎄 회장은 “아누가는 국제 식품 비즈니스를 위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공급업체와 수요자가 효율적으로 만나는 곳으로서 매우 특별하다.”고 밝혔다.
프리드헬름(Friedhelm Dornseifer) 독일 식료품 유통협회 회장은 “각국의 공직자와 국무장관 등이 아누가를 방문하기 위해 독일로 온다. 뿐만 아니라 아누가는 세계적인 정책을 만들어내는 대화의 장이다. 수많은 경제대표단의 방문으로 국제 정치를 아누가와 함께 즐기는 인상 깊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격년으로 열리는 아누가는 오는 2015년 10월 10일에 제33회가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2014년 중반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anuga.com 또는 아누가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343)에 문의하면 된다.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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