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과 사후관리로 기능과 편리성까지
실속과 사후관리로 기능과 편리성까지
  • 관리자
  • 승인 2013.10.21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기공의 ‘업소용 냉동·냉장고’
식품 보존력 우수한 온도관리 전문기업
어느 새 심해진 일교차와 함께 가을이 깊어지면서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1년 중 김장철은 김치 재료인 배추 등 채소의 수요만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김치냉장고의 수요도 동반 상승하는 시기다.

외식업소용 냉장고와 냉동고, 쇼케이스 등 업소용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롯데기공은 올해 김장철을 앞두고 신제품으로 업소용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또 1인 가구의 비약적인 증가에 발맞춰 싱글족들을 공략하기 위한 소형냉장고도 함께 내놓았다. 롯데기공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업소용과 1인 가구용 소형 김치냉장고를 살펴봤다.

● 설립 40주년 틈새시장 개척나서다
지난 1973년 1월 설립돼 국내 최초의 공해방지 시설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던 롯데기공은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이했다.

이후 보일러를 필두로 자동판매기, 업소용 냉장고와 냉동고, 냉장 쇼케이스, 커피머신 등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특히 롯데기공은 지난해 롯데그룹이 가전제품 전문 쇼핑몰인 하이마트를 인수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지난해 11월부터 롯데기공의 업소용 제품을 전국의 하이마트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서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된 것이다.

롯데기공의 제품들은 하이마트 유통망이 확보되기 이전엔 주방용품 전문 대리점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또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 중 외식 전문 기업도 롯데기공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철옹성처럼 굳어진 기존의 유통망을 파고들기보다 새로운 유통 시장으로의 접근을 모색했던 롯데기공은 흔히 가정용 가전제품 전문 쇼핑몰로 인식되던 하이마트 유통망을 통해 시장을 개척한다는 역발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정우 롯데기공 기기영업팀 대리는 “롯데그룹이 하이마트를 인수하기 훨씬 전부터 롯데기공의 업소용 제품의 하이마트 판매를 타진해왔다”며 “마침 지난해 하이마트가 롯데그룹으로 인수되면서 판매 실적이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롯데기공의 외식업소용 제품은 매달 100여 대, 연간 1200여대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품 판매 신장에 더해 롯데기공의 업소용 제품의 인지도가 고객들에게 확산됐다는 시너지까지 얻고 있다.

이 대리는 “롯데그룹이 하이마트를 인수하기 훨씬 전부터 롯데기공의 업소용 제품의 하이마트 판매를 추진했었다”며 “최근 엄격한 검증을 거친 후 입점이 확정돼 상업용기기 판매에 불을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 가격 대비 효용성…사후관리까지 용이
롯데기공이 지난 7월부터 하이마트 등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업소용 김치냉장고(다목적냉장고)는 롯데기공의 축적된 제품 노하우는 물론 가격 대비 효용성과 A/S 등 사후관리의 편의성을 지녀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업소용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롯데기공의 냉장·냉동고 제품군은 ‘직접냉각방식’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우수한 식품보존력을 갖췄다. 롯데기공이 자신 있게 내세우고 있는 김치냉장고 제품군의 특징은 △에너지 절약 △환경 친화 △고품질 소재 등 세 가지다.

최저 온도를 -25℃ 수준까지 낮출 수 있어 냉동고는 물론 냉장고, 숙성고 등 1대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단열 효과가 탁월한 발포 폴리우레탄을 적용해 절전형으로 설계됐고, 친환경 냉매는 물론 오염이나 긁힘, 청결 유지에 강점을 보이는 내장재와 도료를 사용했다.

이 때문에 신선도 유지가 탁월하며 세밀한 온도 관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청소하기 쉬운 구조로 식품 안전과 위생이 강조되는 요즘 위생적인 냉장고 관리를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350ℓ에서 550ℓ까지 대용량의 저장 공간을 갖춰 100만원대 판매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외식업소의 비용 부담 절감을 비롯해 식재료나 반찬 저장 공간의 절약 등 실속을 높였다.

이 대리는 “보통 업소의 상황에 따라 200~350ℓ 용량의 냉장고를 두 개 이상을 들여놓기도 하는데 롯데기공의 김치냉장고는 1대 가격의 비용 부담으로 대용량의 반찬을 저장할 수 있어 가격 대비 효용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또 “일반적으로 외식업소에서 냉장고를 구매할 때 구입 가격을 많이 따지는 측면이 있다”며 “1대로 충분한 식자재 저장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방 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냉장고 외에 추가로 냉장고가 필요한 가정으로까지 고객 공략 대상을 넓히기 위해 비용이나 공간 절약이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마트의 유통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편의성을 갖춘 것도 제품 구입 외에 함께 따라붙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에 머물렀다면, 롯데기공은 하이마트 유통망을 통해 설치에서부터 A/S를 비롯한 사후관리까지도 가능케 했다.

하이마트에서 가전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A/S나 고장 수리나 부품 교체 등을 하이마트 매장에 접수하면 해당 가전제품 제조사 센터를 통해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춘 제품까지 선보여
업소용 냉장고와 함께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소형 김치냉장고는 현재 우리나라 가구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하며 주요 주거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신제품이다.

71ℓ 용량에 39만원이라는 저렴한 판매 가격의 소형 김치냉장고는 김치뿐만 아니라 반찬이나 과일 등 다목적으로 냉장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다.

어떤 식품이든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생생저장’ 기능을 비롯해 숙성 단계를 많이 익힘, 보통 익힘, 조금 익힘 등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배추김치나 무김치, 물김치 등 김치 종류나 취향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전자식 제어 방식으로 다양한 식품군에 맞춰 강중약 온도 조절까지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는 물론 오피스텔을 비롯해 대형 마트에서부터 소형 슈퍼, 음식점, 커피숍, 숙박업소에 이르기까지 소용량 냉장고가 필요한 공간이나 업소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용량 냉장고임을 강조했다.

전국 유통망이라는 날개를 단 롯데기공 측은 향후 주방기기 라인업을 하이마트를 발판삼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대리는 “앞으로 외식업소용 공기순환기(냉방 효율을 높이는 기기)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