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비맥주는 김유정역 문학촌을 탐방하고 이어 시각장애인 2명과 오비맥주 직원 2명이 4인 1조로 레일바이크를 타고 김유정역부터 강촌역까지 페달을 밟아가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태일(53, 시각장애 1급)씨는 “혼자 힘으로는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데 오비맥주 봉사단의 도움으로 가을 나들이를 나오니 기분전환도 되고 레일바이크를 처음 타 흥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전무는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자신감과 활력을 얻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오비맥주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탐방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나눔 프로그램이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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