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로스트 프라임 립 전문점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이하 로리스)’이 지난 4일 서울 강남에 전 세계 1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1938년 미국 비벌리힐스에 처음 오픈한 로리스는 달라스, 시카고, 라스베가스, 싱가포르, 도쿄, 오사카, 타이페이, 홍콩 등 9개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 매장은 강남역 GT 타워에 1322m²(400평) 규모로 운영된다.

로리스의 주 메뉴는 최상급 갈비살 부위인 프라임 립이다. 100℃ 미만의 저온에서 장시간 통째로 구워 육즙과 육질은 그대로 살리고 기름은 최소화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미국의 단일 농장에서 엄선한 블랙 앵거스 종의 프라임 립만을 사용해 균일한 사이즈와 퀄리티를 자랑한다.

프라임 립은 가장 양이 작은 사람을 위한 강남컷부터 일반인들이 다 먹기 힘들 정도의 양인 비프보울컷까지 5가지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다. 더불어 바다가재 요리를 비롯해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준비돼 있다.

로리스는 카버리(Carvery)라는 독특한 서빙 방법으로도 유명하다. 카버리는 프라임 립을 통째로 카트에 끌고 다니며 요리사가 직접 고객 테이블 앞에서 1인분씩 커팅해주는 방식이다. 신선한 채소를 얼음 대접에 담아 고객 테이블 앞에서 직접 소스를 버무려 제공하는 그린 샐러드 역시 새로운 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임윤주 기자 lyj1188@